•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방부 "장성급 회담 준비 순조…명단 곧 통지할 것"

등록 2018.06.11 11:32: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남북한 군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될 판문점 통일각 전경. (뉴시스DB)

【서울=뉴시스】 남북한  군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될 판문점 통일각 전경.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방부는 오는 14일 예정된 남북 군 장성급 회담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곧 참석자 명단을 북측에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1일 서울 용산 국방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회담 준비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회담 준비는 잘 진행되고 있다. 우리 측은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 구성을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최현수 대변인은 이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 북측도 구성 중인 것으로 안다"며 "대표단 명단은 발송되는 대로 알려주겠다"고 설명했다.

 명단 통지 시점에 대해서는 "(회담 배석자 수도)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아무래도 (회담이) 목요일이니까 그 전에는 충분히 통지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내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양 측은 오늘까지 회담 참석자 명단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사례를 봤을 때 남북 군 당국 모두 5명씩 명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급 회담이 열리게 되면 2007년 12월 이후 약 10년 6개월 만이다. 양 측은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실질적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