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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지현, 한국여자오픈 3R 단독 선두…시즌 첫 승 보인다

등록 2018.06.16 1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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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인트 1위 욕심 난다."

【서울=뉴시스】16일 오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오지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6.16.(사진=KL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6일 오후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친 오지현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6.16.(사진=KL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오지현(22)이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오지현은 1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 아메리카-오스트랄아시아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위에 있었던 오지현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오지현은 올해 우승이 없지만, 최근 10개 대회에서 무려 7번이나 톱 10에 진입했다.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줄인 오지현은 11,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다.

오지현은 "오늘 전반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해서 풀리지 않는 경기라 걱정했는데 후반에 들어 운이 좋았던 것 같아 스코어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코스에서 5년째 플레이를 하고 있고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좋은 성적의 비결을 설명했다.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대상포인트에 욕심이 많은 것 같다. 한 해동안 얼마나 꾸준히 성적을 냈느냐를 볼 수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나도 욕심이 나지만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끝까지 꾸준히 하겠다.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보아(23), 최혜진(19), 박민지(20)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켰던 장수연(24)은 이날 2타를 잃어 6언더파 210타 공동 6위로 미끄러졌다.

한편, 박유나(30)는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K7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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