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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해 전 세계도시서 3번째로 국제회의 많이 개최해

등록 2018.06.18 06: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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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가 2017년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국제회의가 가장 많이  개최된 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서울시는 국제회의 통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국제협회 연합이 최근 발표한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서 서울을 전년대비 31%(162건) 상승한 688건으로 세계 3위의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도시별 순위는 1위 싱가포르(877건), 2위 브뤼셀(763건),   3위 서울(688건), 4위 비엔나(515건), 5위 도쿄(269건) 순이다.

 특히 지난해는 사드 갈등 및 북핵 위기 등 대외적 환경으로  인한 위기요인에도 서울 MICE 시장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MICE 도시임을 임증했다. 

 서울시는 2013년 서울 MICE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한 이후 국제 MICE 관련 DB를 분석해 유치 및 개최 잠재수요를 발굴하고, 성공적인 유치와 개최를 위하여 지속적인 종합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MICE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의 상승에 힘입어 한국의 국제회의 개최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국제협회연합은 도시별 국제회의 개최실적을 합해국가별로도 순위를 발표한다. 한국 실적(1297건)의 53%(688건)를 서울시가 기여한 것이다.

  서울시의 선전에 힘입어 한국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297건으로 국가 순위로는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도시 순위로는 부산 8위(212건), 제주 15위(139건) 등이다.

 한편 국제협회연합(UIA)은 1960년 이래로 57년간 국제회의 개최실적인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를 매년 발표해 온 권위 있는 단체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해외 경쟁도시에 비해 열악한 MICE 인프라와 대외적인 환경위협에도 불구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평창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 등 세계의 이목이 한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세계적인 MICE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 MICE 발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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