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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중국 경제둔화 경계에 속락 마감...H주 0.52%↓

등록 2018.07.19 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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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9일 중국 경제의 감속에 대한 우려와 상하이 증시 하락, 위안화 약세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6.56 포인트, 0.38% 밀린 2만8010.86으로 거래를 끝냈다.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2017년 9월29일 이래 10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5.22 포인트, 0.52% 떨어진 1만523.24로 폐장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가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반등 개장했지만 하락 반전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2개가 내렸고 14개는 상승했으며 4개가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6% 하락했다. 중국 건설은행을 비롯한 중국 은행주은 0.1~1.1% 떨어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HD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 유제품주 멍뉴유업도 내렸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6.7% 급락했다.

항공주 난팡항공, 중국국제항공, 둥팡항공 역시 4~6% 크게 밀렸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는 0.8%,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2%, 중국핑안보험 0.1% 오르는 등 견조하게 움직였다.

1~6월 결산에서 수익이 대폭 증대한 제지주 웨이다 국제HD는 7% 급등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74억1900만 홍콩달러(약 11조2141억원)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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