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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전략 변화로 수익성 악화 전망"…SK하이닉스, 4%대 급락

등록 2018.07.23 09: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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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1위인 삼성전자의 전략 변화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4%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8만7900원) 대비 4200원(4.78%) 하락한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현재까지 장중 최대 5.23%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수익성 위주 전략은 하반기 중 변화될 예정이다"며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 전략까지는 아니겠지만 이익 총계 확대의 영업 우선 전략으로 선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절대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선두업체는 장기·대량계약을 추구하며 가격 하락을 일부 용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분기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내년 2분기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향후 3개월간의 실적 모멘텀과 주주환원 확대 발표는 SK하이닉스의 비중 조절 기회로 권고된다"며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각각 '유지(HOLD)'와 8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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