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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 "전영택 전 기획부사장 배임혐의로 고소"

등록 2018.09.13 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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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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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노동조합은 월성원자력발전소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에 앞장서 활동한 전영택 한수원 전 기획부사장을 경찰에 고소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수원 노조는 오는 14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전 전 상임이사를 배임혐의로 고소장을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한수원 노동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단위의 대표자 회의체인 중앙위원회(90차)의 결정에 따라 월성1호기 조기폐쇄 및 신규원전 건설계획 백지화 결정에 앞장선 한수원 이사진의 매국적 의결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계속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회사의 발전에 앞장서야 할 이사로서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는 탈 원전 주장으로 국가에너지 안보와 미래세대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는 판단에서 추가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한수원 노동조합은 "한수원 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초·탈법적,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탈 원전 정책에 앞장서 활동 중인 사내외 이사진에 대해 회사를 퇴직했더라도 끝까지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노조는 탈원전 정책에 앞장서 활동한 사내·외 이사진을 고소하고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백지화를 결정한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추가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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