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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충칭서 39살 여성이 흉기 휘둘러 유치원생 14명 부상

등록 2018.10.26 14: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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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시안(중국 장쑤성)=신화/뉴시스】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펑시안현의 촹신 유치원 정문 앞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중국 공안은 16일 이 폭발이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중국 구급대원들이 15일 폭발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사망자 외에도 66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17.6.16

【펑시안(중국 장쑤성)=신화/뉴시스】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펑시안현의 촹신 유치원 정문 앞에서 발생한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8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중국 공안은 16일 이 폭발이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중국 구급대원들이 15일 폭발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사망자 외에도 66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017.6.16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서부 충칭(重慶)에서 26일 아침 39살의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유치원생 14명이 다쳤다고 중국 경찰이 밝혔다.

 여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범행 동기는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이 이날 아침 9시30분(현지시간) 충칭 외곽에 있는 신스지 유치원에서 유치원생들이 수업을 시작하려 할 때 일어났으며 부상한 유치원생들은 모두 인근 바난 인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바난 병원의 한 의사는 아이들이 치료받고 있다는 사실은 확인해주면서도 충칭시 정부의 지시로 구체적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의사는 자신의 이름조차 말하지 않았다.

 흉기를 휘두른 여성은 성이 류라는 것은 제외하고 다른 사항은 일절 알려지지 않고 있다.

 SNS에는 부상당한 어린이들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는 사진들이 게시됐다.

 중국에선 지난 몇년 간 유치원생들을 겨냥한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했는데 정신 이상자 또는 사회에 불만을 품은 자들의 범행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에도 상하이의 한 학교 앞에서 한 남성이 칼로 소년 3명과 여성 한 명을 공격해 어린이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이 실업자로 사회에 복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총기 판매는 법으로 금지돼 있어 폭력적인 공격은 대부분 칼 또는 직접 만든 폭발물을 이용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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