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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경찰차 6대 들이받은 50대 “홧김에 범행”

등록 2018.11.03 14: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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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사고로 파손된 경찰차.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18.11.03.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사고로 파손된 경찰차.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2018.11.03.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 서귀포에서 주정차단속차량과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은 주정차단속 카메라로 주차에 불편을 겪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2시께 서귀포 강정동 인근에서 자신의 코란도 승용차를 몰던 이모(53)씨는 주정차단속차량 3대와 순찰차 3대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2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주정차단속차량과 순찰차 일부가 파손됐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께 50km가량 떨어진 제주시 제주항 여객터미널 부근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불법 주차로 단속된 적이 있고 주정차단속 카메라 때문에 주차가 불편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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