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 20일 용산기지서 미군 유해송환식 거행
【서울=뉴시스】지난해 11월21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거행된 유해 송환식 모습. (사진=뉴시스DB)
유엔사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나이트필드 연병장에서 유해송환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송환되는 미군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과 미 DPAA(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가 지난 7~8일 공동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고, DPAA 존 버드 중앙감식소장이 국유단을 방문해 최종 감식을 마쳤다.
미국 육군 7사단 32연대 소속으로 확인된 유해는 1951년 4월 유엔군 2차 반격 작전 당시(1951년 4월5~23일)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유가족에 대한 통보 절차가 남아 있어 유해의 이름 등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DPAA 고위 관계자들의 연설과 유해발굴과 관련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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