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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브렉시트 표결 연기에 1달러=113엔대 전반 반락 출발

등록 2018.12.11 09: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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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브렉시트 표결 연기에 1달러=113엔대 전반 반락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는 11일 영국 의회가 유럽연합(EU) 이탈에 관한 표결을 연기하면서 파운드 약세, 달러 강세가 확산함에 따라 1달러=113엔대 전반으로 반락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3.20~113.2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7엔 내렸다.

달러는 영국 파운화 이외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서도 오르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로 파급했다.

뉴욕 증시가 전날 상승으로 전환한 것도 투자 리스크를 회피하는 움직임을 주춤하게 만들어 엔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시점에는 0.51엔, 0.45% 밀려난 1달러=113.14~113.1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3.20~113.30엔으로 전일에 비해 0.65엔 떨어져 출발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주말 대비 0.55엔 내린 1달러=113.25~113.35엔으로 폐장했다.

달러가 파운드에 대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엔에도 파급했다. 오전장에 급락하던 뉴욕 증시가 반등한 것 역시 엔 매수에 부담을 주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1일 예정한 하원의 브렉시트 합의안 표결을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불투명감이 증폭, 파운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흐름이 반영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반등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28.50~128.54엔으로 전일보다 0.19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선 반락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1353~1.135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73달러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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