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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황교안·오세훈은 초보운전, 홍준표는 난폭운전"

등록 2019.02.02 1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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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吳는 초보운전, 당대표에 정치초년생은 미숙"

"洪, 당운영·지방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난폭운전자"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우택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정우택 의원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선거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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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당권도전 경쟁자인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초보운전자', 홍준표 전 대표를 '난폭운전자'에 비유하며 싸잡아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주자로서 정치초년생은 신선함이 있을지 모르나 전국 단위 총선거를 지휘해야 할 당 대표로서 정치 초년생은 신선함이 아니라 미숙함"이라며 "황전 총리와 오 전 시장은 당 운영이나 선거 차원에서 아직 초보운전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 운영과 지방선거에서 이미 검증된 난폭운전자"라며 "어떻게 초보운전자와 난폭운전자에게 당의 존망과 나라의 미래가 걸린 총선거를 믿고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당 대표의 시대적 소명과 역할, 자격과 자질을 평가하는 데 있어 일부 후보들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인위적 구도 설정에 대해서도 당과 총선승리를 위해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31일 당권 출사표를 던진 뒤 황 전 총리를 비롯한 당권 도전자들에게 "대선주자들은 전당대회에 불출마하라"고 요구했다. 또 원내 후보들의 단일화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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