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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도 단위 전국 최초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

등록 2019.02.14 16: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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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충북도청 정문.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충북도청 정문.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는 14일 도(道)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울증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 유도, 상담 및 등록 관리 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중위소득 120% 이하 도민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관리·서비스 제공에 동의한 도민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우울증 진료,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2만원, 연 24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대상자는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은 지원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도는 우울증 환자 치료 관리비 지원을 통해 우울증에 대한 치료 시도, 지역 내 고위험 대상자의 등록 관리 향상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료관리비 지원 등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울증은 자살 원인 중 정신과적 문제 1순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도는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 지원을 통해 환자를 발굴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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