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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유학생 102명에 1학기 장학금 수여…10여년간 총 1525명 지원

등록 2019.02.18 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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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 개최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3개국 유학생 지원

10여년간 1525명 유학생, 약 59억원 혜택 받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 및 학생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 및 학생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이 1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등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젠 대사, 시프라우 쉬구테 워라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 16개국 주한 대사 등 총 30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과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중 회장 직무대행은 "글로벌화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연결고리는 SNS나 인터넷이라 흔히들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매개체는 역시 사람”이라며 “문화 간 교류를 통해 세계가 연결되고 그 안에서 상호 교류가 발생하며 경제적 발전을 이룬다"고 말했다.

이어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 제도는 이런 취지로 2008년 출범해 '글로벌 인재 발굴 육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10여년간 1525명이 사회에 진출해 지구촌 다양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2.18.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우정교육문화재단 2019년 제1학기 장학금 수여식에서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세중 이사장 대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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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구스타보 헤레라 길버트 에콰도르 대사는 축사를 통해 "우정교육문화재단은 개발도상국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국제적 관계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며 "재단 정신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장학생을 양성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우수한 선진기술을 배우고자 유학 왔지만 높은 한국 물가 수준으로는 학비나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먼 타국에 와서 유학 생활을 하는 재학생 대표로 우리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아낌없이 지원한 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피오 크비니카제(조지아, 전북대 한국교육과 석사과정 재학)는"홀로 생활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했는데 재단 장학생에 선발돼 학업에 더욱 열중하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에 감사하며 주어진 기회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9년간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총 59억3100만원 가량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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