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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YG엔터, 글로벌확장과 라인업 풀가동"

등록 2019.02.22 08: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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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2일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마침내 글로벌 확장과 라인업 풀가동이 완성돼 가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는 다음 달 신인 솔로 안다 데뷔와 블랙핑크 EP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다. 5월에는 아이콘(IKON)  유닛, 상반기 내로 위너 앨범, 트레저(Treasure)13 데뷔를 계획 중이다. 하반기는 빅뱅의 전역 등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박정엽 연구원은 "위너와 블핑은 상반기에만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국가 등지에서 콘서트가 30회 진행한다"면서 "트레저13은 이미 일본과 태국을 중심으로 해외 팬덤을 확보했으며, 소속 팀들의 유튜브 조회수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블랙핑크의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의 아레나투어 12회가 확정됐다. 오는 4월17일 LA 공연을 필두로 투어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4월12일에는 세계 3대 락페스티벌인 코첼라에 출연한다.

박 연구원은 "인스타(팔로워 16백만)와 유튜브(구독 19백만) 등 소셜네트워크(SNS) 팬베이스가 큰 점을 감안해도 굉장히 신속하게 대규모 공연과 마케팅이 기획되고 있다"면서 "참고로 블랙핑크는 동남아 투어 중인 지난 9일부터 약 1주간 미국 주요 TV쇼와 유니버설뮤직 쇼케이스를 통해 효율적인 미주 프로모션을 진행해 기존 여타 아티스트의 미국 진출보다 확실히 유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와이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으로 매출 807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5%, 31.6% 줄어들었다.

박 연구원은 "제품 원가 상승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면서도 "다만 제작비 증가가 온전히 매출 상승으로 연결(음원과 유튜브 포함)된 점을 재확인했기에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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