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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노사 협상결렬…노조, 2차 합숙파업 돌입

등록 2019.02.25 18: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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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26일 오후3시30분께 본사 앞 집회

MG손보 노사 협상결렬…노조, 2차 합숙파업 돌입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사측과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2차 합숙파업을 결정했다.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이하 MG손보 노조)는 조합원 500여명 중 필수인원을 제외한 약 380명이 경기 일산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이번주까지 2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김동진 MG손보 노조위원장은 "사측과 여러차례 협의하려 했지만 무조건 노조의 일방적인 양보만 요구하고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부득이하게 2차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MG손보 노조는 1차 합숙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 이후 약 7년만의 파업이란 점에서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그동안 노사는 임금인상률 등에 대해 협의하려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번 파업이 알려진 것처럼 임금인상을 위한 단체교섭 이견 때문만은 아니다"면서 "사측의 무능경영과 책임회피, 노조무시 등에 대항하고 회사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께 서울 강남구 MG손보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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