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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마블 브리 라슨 "어벤져스,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

등록 2019.04.15 12: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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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 라슨

브리 라슨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캡틴 마블' 브리 라슨(30)이 페미니즘을 언급했다.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54), '호크 아이' 제러미 레너(48), '캡틴 마블' 브리 라슨(30)을 포함해 앤터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 트린 트랜 프로듀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감독, 프로듀서, 대표 등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부에서는 배우들과 감독이 포토타임과 함께 질문에 답했다.

브리 라슨은 "캐럴(극중 이름)이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9개월 전부터 훈련을 받았고, 자세와 음성이 달라졌다. 캐릭터를 전 세계와 공유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사람들도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여성이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의 여정이 상징적으로 나오지만, 모두에게 어필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봉한 '캡틴 마블'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1번째 작품이다. 기억을 잃은 공군 조종사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실드 요원 '닉 퓨리'(새뮤얼 L 잭슨)를 만나 최강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마블 스튜디오 작품 사상 최초로 여성 영웅을 내세웠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으나, 페미니즘 논란에 휩싸였고 평점 테러가 잇따랐다.

브리 라슨이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페미니즘 영화"라고 소개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성대결 양상으로 치닫으면서 악평이 쏟아지자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개봉 전 별점을 달지 못하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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