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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소하 의원 택배협박 사건은 민주주의 위협"

등록 2019.07.0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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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감식·CCTV 추적 등 모든 수단 동원"

커터칼, 조류 추정 사체 등 택배 배달돼

【서울=뉴시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경찰이 '윤소하 의원 택배사건'을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하고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8일 이용표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과 정례 간담회에서 "윤소하 의원 택배 사건을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면서 "현장감식, 폐쇄회로(CC)TV 추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의원실에는 흉기와 협박편지가 든 택배가 배달됐고, 경찰은 당일 오후 6시께 의원실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택배 안에는 커터칼과 함께 조류로 추정되는 사체, 플라스틱통과 협박성 편지가 들어있었다.

경찰은 감식반을 동원해 택배를 수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택배에 발신자 정보가 있지만 가짜 이름과 주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협박편지에는 윤 원내대표를 '문재인 좌파독재의 홍위병', '조심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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