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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기업체 애로사항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록 2019.07.15 16: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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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상평산단 일반산업단지 전경.

【진주=뉴시스】 경남 진주상평산단 일반산업단지 전경.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국내기업들의 수출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지역 업체들의 주요 경영 애로사항은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상황,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역경제연구센터는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진주지역 종업원 5인 이상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상반기 기업경기 동향’과 ‘2019년 하반기 전망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진주지역 기업경기는 2018년 하반기 대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2019년 하반기에도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19년 하반기 경기는 제조업의 경우 2019년 상반기 대비 나빠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정부의 추경 효과가 최대한 확보되고 대외경제, 특히 미국과 유럽, 중국 경제 불확실성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올초부터 진행돼 온 경기 하강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의 경영애로 사항으로 지난해 하반기 ‘인력난·인건비 상승’이 20.8%, 올해는 22%로 1.2%포인트 증가했다.

또 지난해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7.9%, 올해는 18.4%로 0.5%포인트 증가했고 내수부진도 지난해 16.1%, 올해 16.8%로 0.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요 경영애로 사항이라는 응답은 지난해 하반기 10.6%, 올해 8.6%로 2%포인트 감소했다.

경상대 김의동 교수는 “하반기 경기방향은 대내적으로 추경편성을 통한 재정지출 확대,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투자 촉진으로 압축되는 경기부양대책 효과 여부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의 최선의 정공법은 규제개혁과 구조조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체질을 바꾸고 경제적 자유를 확대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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