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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으로 바뀐다

등록 2019.07.16 10: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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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갈대체험장, 피크닉장 등 조성

의왕시, 1118억원을 들여 2022년 완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의 문화체험공간 조성 계획 조감도.(조감도=신창현 의원실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의 문화체험공간 조성 계획 조감도.(조감도=신창현 의원실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가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신개념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6일 의왕시에 따르면 이 지역 11만7773㎡에 테마식물원, 갈대체험장, 피크닉장, 마리나시설 등을 갖춘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1118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왕·과천)이 이날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보도자료 등에 따르면 전체 면적 63만8396㎡의 81.6%인 수면 31만1525㎡과 녹지 20만9098㎡를 제외한 나머지 11만7773㎡의 수변지역에 ▲문화체육 ▲생태숲체험 ▲생태학습 ▲친수공원 등 4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문화체육공원은 축구장 등 다목적 잔디광장과 수변광장, 수변무대 등 공연과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생태숲체험공원은 식물전시관과 테마식물원, 전망대와 산책로가 꾸며지며, 인공적인 요소들을 최소화한다.

생태학습공원은 별자리동산과 큰나무정원, 피크닉장 등 가족과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이뤄지고, 친수공원은 바닥분수와 친수계단, 수변데크, 중앙광장, 야외무대 등 휴식공간들이 들어선다.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의 생태학습공간 조성 계획 조감도.(조감도=신창현 의원실 제공)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인 백운호수 생태문화공원의 생태학습공간 조성 계획 조감도.(조감도=신창현 의원실 제공)

이 지역은 2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 일몰제에 따라 해제를 앞두고 있어 사유지 매입에 필요한 보상비만 869억원이 들어가고, 공사비 249억원을 합하면 모두 11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소요 재원은 인근 백운밸리 등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그린벨트 훼손부담금으로 충당하고, 오는 2020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현 의원은 “사실상 방치해왔던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가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며 “현재 운영 중인 산책로와 함께 의왕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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