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국 여자배구, 월드컵서 중국에 완패

등록 2019.09.14 19:29: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여자배구, 월드컵서 중국에 완패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주팅이 이끄는 중국에 완패했다.

스테파노 라비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19 월드컵 여자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0-3(21-25 15-25 14-25)으로 패했다.

김연경(엑자시바시)이 10점, 이재영(흥국셍명)이 14점을 각각 올리며 분전했으나 에이스 주팅을 막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주팅은 무려 2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장신 센터 위앤신웨는 블로킹 4개를 잡아내는 등 11점을 올렸다.

한국은 블로킹수에서도 4-12, 서브득점도 2-6으로 크게 밀렸다.

한국은 1세트에서 밀리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1세트 16-16에서 연이은 범실로 무너졌다. 2세트는 초반부터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중국에 흐름을 내줬다.

한국은 3세트에서 김연경의 활약을 앞세워 12-13으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상대 블로킹에 막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한국은 3세트 중반 9연속 실점을 기록하는 등 중국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했다.

한국은 15일 같은 장소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