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고수면 증산봉 등산로 정비 마무리
전북 고창군청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은 고수면의 증산봉 정비를 완료했다. 등산로 정비도 마무리해 주민 쉼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증산봉은 고창~담양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등산로가 단절돼 왔다.
군은 지난 10월 이동군청에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등산로 정비를 추진했다.
증산봉은 해발 179m로 고인돌을 채석한 흔적이 뚜렷한 농바위가 정상 가는 중간(114m)지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곳 바위에 오르면 고창 전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과거 가뭄이 들면 이 지역 주민들은 증산봉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새해에는 정상에 올라 각오를 다졌다.
군은 등산로 곳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2020년에는 연동마을 뒤에서 오르는 약 400m의 2코스 등산로를 정비해 지역민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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