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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 바이러스 검정법 표준화…"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

등록 2020.02.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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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원, 지난달 과수 바이러스 검정 요령 개정

【함양=뉴시스】 경남 함양군 서하면 은행마을의 한 과수원. 2018.04.19.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photo@newsis.com

【함양=뉴시스】 경남 함양군 서하면 은행마을의 한 과수원. 2018.04.19. (사진=함양군청 김용만 주무관 제공)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국립종자원은 그간 과수 무병화묘(바이러스 무병화를 거쳐 종자 관리 요강에 규정된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 생산의 걸림돌로 지적받아 온 과수 바이러스의 검정 방법을 표준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종자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과 등 5대 과종의 무병화묘에 대해 생산 기관과 검사 기관의 바이러스 검정 방법이 서로 달랐던 탓에 생산 기관에서 만든 무병화 묘목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종자원은 지난해 10월 농촌진흥청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학계 전문가 등과 논의를 통해 검사 대상 바이러스를 현행화하고 과종별 시료 채취 방법, 진단용 분자 표지 교차 검정 등을 거쳤다. 과수 바이러스 검정 요령이 개정된 것은 지난 1월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과수 바이러스 검정 방법의 표준화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과수 묘목 산업 선진화 대책의 일환으로 무병화묘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검사 대상 바이러스 목록을 현행화해 과수 무병화묘 보급 확대를 꾀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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