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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겨울철 재난안전 실태 감찰···위험요소 65건 적발

등록 2020.02.21 09: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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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겨울철 재난안전 실태 감찰···위험요소 65건 적발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겨울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구·군의 재난안전 대비태세 및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안전감찰을 해 생활안전 분야 위험요소 등 58건을 바로 잡고 7건을 권고했다.

 시는 지난해  11월25일부터 올해 1월17일까지 재난관리자원의 사전비축·관리·운영 상태, 공공체육시설 화재·응급사항 발생 시 대응준비태세, 시민들의 생활안전 불편사항을 안전감찰했다.

 이번 감찰을 통해 각종 재난관리자원이 동주민센터부터 방만하게  운영·관리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16개 구·군에 ‘행정기구 설치 조례’의 분장사무에 ‘재난관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 사무'를 반영하고 전결 규정을 마련토록 했다.

 또 겨울철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공체육시설이 각종 개별법(소방법·다중이용업소법 등)으로 따로 관리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건축·토목·소방·위생 등 모든 안전관리 분야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체육시설정보시스템에 등재 관리토록 조치했다.

 특히 전동킥보드가 보도와 차도에 무분별하게 주·정차해 민원이 급증하므로 중앙정부에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전동킥보드에 대한 조치 매뉴얼·행동요령과 안전모 착용 후 전동킥보드를 운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관련부서에 촉구했다.

시는 시민들의 생활안전에 불편을 주는 사항은 조속히 시정하고, 시설물의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적발에만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해 향후 유사사례가 다시 지적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도시 부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각 분야에 대한 안전제도를 공고히 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안전감찰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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