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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 美샌프란시스코 비상사태 선언

등록 2020.02.26 09: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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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없지만…"준비 태세 강화해야"

[오마하=AP/뉴시스]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온상이 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대피한 미국인들이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군기지에 도착한 모습. 2020.02.26.

[오마하=AP/뉴시스]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온상이 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대피한 미국인들이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군기지에 도착한 모습. 2020.02.2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국제적으로 재확산 국면을 맞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25일(현지시간) CNN과 더힐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시장은 이날 "국제적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시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선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브리드 시장은 그러나 "준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비상사태 선포 이유를 밝혔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로 샌프란시스코에선 코로나19 발병 대비 및 비상계획 수립을 위한 인력 및 자원의 집중 운용이 가능해진다. 비상사태는 선포 직후부터 7일 간 효력을 가진다.

앞서 같은 주 샌타클래라카운티 역시 이달 중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미국에선 지금까지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일본 요코하마 정박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전세기로 대피한 이들이다.

백악관은 전날인 24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억달러(약 3조297억원) 규모 추가 예산 편성을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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