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12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추천해 주세요"

【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유배문학관 전경. 2021.08.04.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제12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 추천을 받는다.

4일 남해군에 따르면 김만중문학상은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포 김만중 선생의 작품세계와 국문정신을 높이 기리고, 유배문학을 탄생시킨 문학사적 업적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0년에 남해군이 제정한 문학상이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은 공고 후 추천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10월 께 김만중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유배문학특별상 추천대상은 유배문학과 남해군 문학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이며 추천하는 사람은 문학 관련 단체, 문학가, 개인 등 제한이 없다. 시상 규모는 1명이며, 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추천 접수는 9월30일까지며, 우편접수 또는 방문제출, 이메일로 가능하다. 관련 공고는 남해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문의는 남해유배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남해군은 접수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6일 ‘노도문학의 섬’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12회째를 맞아 변화를 겪은 김만중문학상이 더욱 널리 알려져 전국에서 제일 위상 있는 문학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제12회 김만중문학상 유배문학특별상에 훌륭한 후보자들을 적극 추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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