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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대확산에 '중점조치' 8개 지역 추가 적용

등록 2021.08.05 17: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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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개 지역 중점조치…도쿄도 등 6개 지역은 긴급사태

4일 신규 확진 1만4207명...역대 최다치 경신

[도쿄=AP/뉴시스] 도쿄의 출근길 모습. 2021.07.22.

[도쿄=AP/뉴시스] 도쿄의 출근길 모습. 2021.07.22.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도쿄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일본이 5일 코로나19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를 8개 지역에 추가로 적용했다. 기한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다.

NHK 등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이바라키, 도치기, 군마, 시즈오카, 아이치, 시가, 구마모토 등 8개현에 중점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기존 홋카이도, 이시카와, 효고, 교토, 후쿠오카 등 5개 지역에서 모두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로 늘어났다.

중점조치를 적용한 지역은 지자체장이 불필요한 외출과 지역 간 이동 자제, 음식점의 영업 시간 단축과 주류 제공 중단을 요청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이 한창인 도쿄도를 비롯해 5개현(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 오키나와) 등 6개 지역에는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태다.

일본은 최근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뛰어넘으며 최악의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4일 신규 확진자는 1만4207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또 갱신했다. 도쿄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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