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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장훈 "MC몽, 자원입대 알아본다더라"

등록 2010.11.01 13:09:27수정 2017.01.11 12: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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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MC몽(31)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도 제외됐다.  ‘1박2일’ 제작진은 14일 “MC몽이 최근 ‘병역의혹’ 논란에 휩싸인 상태”라며 “이에 따라 다음 촬영일인 17일 녹화 분부터 MC몽의 출연을 잠정 유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물론, MC몽의 병역 관련 의혹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써 아직 유·무죄에 관한 사법기관의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병역의무에 관한 시청자 여러분의 정서와 깊은 우려를 고려해 당분간 MC몽의 출연은 불가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국민의 정서와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한 이번 결정은 사법기관의 올바른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유효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1박2일’은 당분간 MC몽을 빼고 강호동(40) 등 MC 5명 체제로 진행된다. 단, MC몽이 출연한 기존의 녹화분은 19일에 그대로 방송하되 MC몽의 출연분량을 최대한 줄여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날 SBS TV ‘하하몽쇼’도 19일부터 방송을 중지키로 결정했다. SBS는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법원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 그동안 방송을 해왔으나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상황인 데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어 방송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김장훈이 MC몽(31)의 자원입대설을 알렸다.

 김장훈은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설령 (MC몽에 대한) 재판의 결과가 무죄로 나온다 하더라도 좋든 싫든 이 땅에서 공인으로 살아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과한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우리라면 좀더 신중하게 상대적 상실감을 느낄 사람들의 입장을 배려해야 하지 않나”라면서 “아마도 본인(MC몽)도 그 점을 많이 느끼고 있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자원입대를 벌써부터 알아본다는 얘기도 들었다”는 것이다.

 앞서 김장훈은 10월28일 자신의 새 앨범이자 가수 김현식(1958~1990) 20주기 헌정앨범인 ‘레터 투(Letter to) 김현식’ 쇼케이스에서 “MC몽이 처한 상황은 아직 추정일 뿐인데, (MC몽에게) ‘진실이면 끝까지 싸워라. 그리고 사람들을 미워하지 마라’고 말해줬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나는 믿으니 진실이면 끝까지 싸워라. 진실이 왜곡되더라도 이를 갈지 말고 소주한잔 하자고 전했다”며 “이번 주말에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당시의 이 발언에 대해 김장훈은 “MC몽을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내가 안타까웠던 건 이미 그는 더 이상 내려갈 곳도 없는 바닥으로 가있는 상태”라며 “문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맞는 얘기들도 있었겠지만 분명 그로서는 억울한 부분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며 “정황상 그럴 수밖에 없었으리라 본다”고 짚었다. “재판이 끝나서 죄의 유무가 결정되기까지 조금은 서로 일단은 배려를 해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자원 입대설에 대해 MC몽 측은 아직 모르는 일이라며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나왔는지 파악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MC몽은 치아를 고의로 뽑아 병역을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됐다. 1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첫 공개재판을 받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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