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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종합]사찰 법당서 화투판…주부도박단 검거

등록 2012.05.17 14:48:39수정 2016.12.28 0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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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노수정 기자 =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사찰 법당 안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A(59.여)씨 등 36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6일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시30분까지 안양동 주택가 사찰 법당 안에서 회당 1만~10만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법당 안에서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 이들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자신을 주지라고 밝힌 A씨는 과거 특정 종단에 승적을 뒀으나 현재는 해당 종단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해당 사찰 역시 특정 종단에 등록을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금 2000만원 등을 압수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판돈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된 36명 가운데 31명은 주부로 조사됐다"며 "최근 도박 파문을 일으킨 조계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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