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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경주시립송화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등록 2013.09.23 11:54:48수정 2016.12.28 0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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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김재원 기자 = 경북 경주시립송화도서관은 오는 24일과 30일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경주의 한학자 조철제 선생을 초청해 양동마을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사업공모에 선정돼 730만원을 지원받아 개최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양동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자연환경 및 손씨와 이씨 두 가문의 상생과정을 문헌과 강연, 현장답사로 심도있게 알아본다.

 24일의 경우 옥산서원과 독락당을 탐방해 두 가문의 인물 배출과 서원배경, 회재 이언적의 철학 등을 살펴본다.

 30일에는 조철제 선생과 양동마을을 탐방하며 마을의 유래, 역사, 삶의 공간 구조의 특성을 알아보고 정수암 서예가와 양동마을의 현판글씨 등 서예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철제 선생은 경주문화원 향토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현재 유림회관에서 한학을 지도하면서 경상북도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주유교문화유적’과 ‘번역 경주읍지’ 등이 있다.

 정수암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와 경주향토문화연구소장을 지냈으며 경주서예가연합회장을 역임하고 저서로는 ‘묵향, 문자로 묻어나다’가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송화도서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4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한편 26일에는 ‘경주산책’, ‘능으로 가는길’, ‘신성한 봄’의 저자 강석경 소설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진다. 강연장에는 오세윤 사진작가의 경주 능 관련사진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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