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LED융합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전기 마련

【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3일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에서 영남대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 주관, KOLAS(국제공인시험기관)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판식에는 경북도·대구시·경산시 등 지자체 관계자와 관련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센터 내 시험실무자에 대한 경영·기술능력 평가부터 시작한 KOLAS 자격취득 신청은 구축된 장비에 대한 서류와 현장 검정을 거쳐 지난달 9월10일 LED분야 전기시험 조명기기 9종, 전기시험 에너지 효율 9종 등 19개 규격을 인증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센터의 자격취득은 대경권 조명기기와 에너지 효율분야 최초 KOLAS 인정기관이라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조명제품의 성능시험에 대한 공신력 있는 시험 성적서 발행이 가능해 판매, 입찰 등을 위해 타 지역 기관을 이용한 관련 중소기업에 비용과 시간에 대한 절감혜택을 부여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할 전망이다.

 도는 2009년 영남대 내에 LED-IT융합산업화연구센터를 설립했다. 자동차, IT산업 인프라 기반이 우수한 대경권을 거점으로 자동차·IT산업에 LED를 융합한 수송기기 LED-IT산업을 특화육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시험인증, 공정기술, 융합기술 등 지원을 위해 220여대의 LED 관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원천기술 개발, 기업 기술평가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 LED-IT융합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센터가 KOLAS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KOLAS 검사기관 인증 추진(2014년 3월), UL/CE 시험 대행기관 추진(2014년 4월),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시험기관 추진(2014년 6월), KS인증 지정기관 추진(2015년 6월) 등 기업의 상품화 지원을 위한 제품인증 시험 기관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KOLAS 자격취득을 계기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영남대 LED-IT 융합산업화지원센터 지원사업에 대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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