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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부업 단골 고객은 '30대 남성 회사원'

등록 2013.11.08 06:00:00수정 2016.12.28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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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대부업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고객은 '30대 남자 회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 이용자의 절반 이상(51.5%)은 남성으로 밝혀졌다. 

 반면 최근 몇 년 사이 여성의 비율도 크게 늘고 있다. 여성 이용자 비율은 지난 2007년 29%에서 2010년에는 44.9% 높아진 데 이어 지난해 48.5%로 올라섰다.

 연령대로 보면 3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30대가 대부업 이용자들의 40.1%를 차지했다. 40대(24.9%), 20대(22.9%), 50대(11.0%)가 그 뒤를 이었다. 

 30대의 대부업 이용 비중이 높은 것은 결혼이나 출산, 육아 등으로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가장 많았다. 회사원이 전체 이용자의 51.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자영업자 18.9% ▲기타 14.0% ▲주부10.4% 등 이었다.

 지난해 이용자의 55.2%는 교육비와 병원비 등 긴급한 가계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부업을 찾았다. 다음으로는 ▲사업자금 12.9% ▲기타 11.8% ▲카드연체상환 9.9% 등이다.

 1인당 대출 금액은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하가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하 26.2% ▲200만원 이하 19.1% 등이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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