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제

해외여행 항공권, 6주전 예매해야 가장 싸다

등록 2014.01.28 14:01:05수정 2016.12.28 12:12: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출국 6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한 항공편 구매내역을 분석,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6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출국 6주 전 항공편 구매 시 평균 3.9%가량 비용이 저렴했다.  스카이스캐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월평균 2500만명의 순방문자 가운데 실제 항공권을 구매한 56%의 고객들의 발권 내역을 취합했다. 단순한 항공권 가격비교가 아니라, 실제 여행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부합하는 항공권 가격비교를 위해 실제 구매한 항공권만을 분석대상에 포함했다.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선정된 일본의 경우, 최적의 항공권 예약시기는 출국 7주 전이다. 이때 항공권을 예매해야 약 13%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일본에 이어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 2위인 미국은 일본보다 2개월 일찍 준비해야 한다. 미국행 항공권은 출국 17주 전에 평균 13% 가량 저렴했다. 일본, 미국과 함께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은 6주 전에 예약해야 12%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호주는 구매 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여행지였다. 동일한 날짜에 출국하는 항공편이라 하더라도 예약만 잘한다면 26만원 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호주 여행을 위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7주 전으로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 시즌 앞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필리핀행 항공권은 출국 19주 전에 예매하면 약 24% 저렴했다. 이 밖에 대만은 8주 전, 태국은 12주 전, 홍콩은 13주 전, 영국과 베트남은 17주 전에 예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이번 보고서는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3월에 가장 저렴했다. 주 단위로 구분할 경우에는 12월 첫째 주(48주차)가 항공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출국 시점이었다. 3월에 출국할 경우에는 평균 12.8%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12월 첫째 주에 출국하면 13.5%까지 항공권 가격을 아낄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1월이고, 주 단위로 구분하면 9월 중순(38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jb@newsis.com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려면 출국 6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3년간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통한 항공편 구매내역을 분석,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6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출국 6주 전 항공편 구매 시 평균 3.9%가량 비용이 저렴했다.

 스카이스캐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월평균 2500만명의 순방문자 가운데 실제 항공권을 구매한 56%의 고객들의 발권 내역을 취합했다. 단순한 항공권 가격비교가 아니라, 실제 여행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부합하는 항공권 가격비교를 위해 실제 구매한 항공권만을 분석대상에 포함했다.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선정된 일본의 경우, 최적의 항공권 예약시기는 출국 7주 전이다. 이때 항공권을 예매해야 약 13%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일본에 이어 한국인이 즐겨 찾는 여행지 2위인 미국은 일본보다 2개월 일찍 준비해야 한다. 미국행 항공권은 출국 17주 전에 평균 13% 가량 저렴했다. 일본, 미국과 함께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국은 6주 전에 예약해야 12%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호주는 구매 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여행지였다. 동일한 날짜에 출국하는 항공편이라 하더라도 예약만 잘한다면 26만원 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호주 여행을 위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7주 전으로 약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필리핀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한 시즌 앞서 예약하는 것이 좋다. 필리핀행 항공권은 출국 19주 전에 예매하면 약 24% 저렴했다. 이 밖에 대만은 8주 전, 태국은 12주 전, 홍콩은 13주 전, 영국과 베트남은 17주 전에 예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이번 보고서는 1년 중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시기에 대한 분석도 담고 있다.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은 3월에 가장 저렴했다. 주 단위로 구분할 경우에는 12월 첫째 주(48주차)가 항공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출국 시점이었다. 3월에 출국할 경우에는 평균 12.8%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12월 첫째 주에 출국하면 13.5%까지 항공권 가격을 아낄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1월이고, 주 단위로 구분하면 9월 중순(38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