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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정희 "北, 연평도·천안함 희생자 조의표명해야"

등록 2014.03.23 20:11:12수정 2016.12.28 12: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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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3차 변론'에 참석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미소를 짓고 있다. 2014.03.11.  choswat@newsis.com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23일 "금강산 사건과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에 대한 북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전쟁과 그를 전후한 남북 간 충돌에서 희생된 모든 이들을 함께 추모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자"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가 5·24 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과 민간 차원의 남북 교역, 접촉을 전면 허용하기를 바란다. 민간 접촉이 열려야 온 국민이 통일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며 "지난해 정부에 의해 가로막혔던 6·15공동행사도 올해는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여·야·정 모두 6·15와 10·4선언 이행 의지를 분명히 밝혀주길 바란다"며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의 강령 토론 과정에서 나타났듯 정치권에도 6·15, 10·4 선언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쟁', '남남갈등 야기'로 보는 시각이 남아있으면 종전선언과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5일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냉전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협력체제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의 의견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적극 개진되기를 바란다"며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에 한·미·일 정상이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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