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에어 캐나다 여객기, 경착륙 후 활주로 벗어나…탑승자 138명 중 25명 부상

등록 2015.03.30 10:22:05수정 2016.12.28 14:46:5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핼리팩스(캐나다  노바스코샤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에어 캐나다 소속 여객기 한 대가 눈폭풍 속에서 동체착륙을 하다가 활주거리가 모자라 활주로에서 벗어났으며 랜딩 기어, 노즈 콘,  엔진 한쪽을 잃어버린 채 안테나들이 늘어선 둑에 충돌했다.

 이 에어버스 320 기종의 항공편 AC 624기에는 탑승객 133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28일 밤 토론토를 출발한 뒤 현지의 악천후 때문에 사고를 냈다고 캐나다 항공 당국은 밝혔다.

 "동체착륙 때문에 활주로를 지나서 330m나 더 달렸는데도 이 정도인 것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캐나다 교통안전국의 마이크 커닝햄 지역 담당관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이 여객기는 착륙용 바퀴와 기체 전면 일부가 부서지면서도 멈춰섰고 조사 결과 사고는 악천후뿐 아니라 전기 동력선이 절단되어 공항의 전기가 단전되어 있었던 것을 비롯해 다른 요인들도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다행히도  탑승자 중 25명만이 병원에 후송되어 경상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해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