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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책]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뉴욕양키스 유니폼에는…

등록 2015.04.13 07:46:00수정 2016.12.28 14: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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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갈, 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민병갈, 파란 눈의 나무 할아버지

 국내 최초로 민간 수목원을 설립한 파란 눈의 한국인 민병갈의 삶을 담았다.

 민병갈의 본명은 칼 페리스 밀러로 귀화 1호 미국인이다. 평소 한국의 자연을 사랑했던 그는 전쟁의 상처가 뚜렷하게 남은 민둥산들이 안타까웠고 자신이 사들인 땅에 수목원을 설립했다. 그는 국내 첫 민간 수목원 설립자이자 천리포 수목원의 초대 원장이다.

 아시아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열두 번째로 국제수목학회에 의해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지정된 천리포 수목원에서 재배한 식물은 1만여 종이 넘는다.

 책에는 자연에 대한 민병갈의 애정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영애 글, 이수아 그림, 128쪽, 1만1000원, 보물창고

뉴욕양키스 유니폼에는 왜 선수의 이름이 없을까?

 ◇뉴욕양키스 유니폼에는 왜 선수의 이름이 없을까?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구단은 스타디움 보수에 1억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했다. 뉴욕 메츠는 음식이 ‘비싸고 맛이 없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뉴욕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팔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구단이 야구장에서는 야구만 구명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경기 외의 부가가치를 창조해 더 넓은 범위의 고객층에 어필한다. 스타디움을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책은 메이저리그 구단의 전략과 스토리를 비롯해 성공한 야구 구단의 개성 넘치는 비즈니스 노하우와 경영 철학을 담았다.

 야구가 전 국민의 오락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기까지 구단이 시도한 다양한 경영 방식을 소개한다. 아울러 수많은 팀 사이에서 자신의 색을 잃지 않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지속적인 비즈니스로 승승장구하는 비결을 밝힌다. 스즈키 도모야 지음, 이용택 옮김, 248쪽, 1만5000원, 레디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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