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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육대, 국내 대학 최초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단 창단

등록 2015.04.21 11:15:35수정 2016.12.28 14: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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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삼육대학교가 오는 22일 국내 대학 최초로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단을 창단한다.

 삼육대는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장애인스키협회와 업무협약식을 갖고 국가대표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단을 창단해 공식 후원키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각장애인 스키는 일반 스키와 달리 시각장애인 스키선수와 비장애인 가이드가 한 조를 이뤄 가이드의 음성에 맞춰 슬로프를 활주하는 종목이다. 가이드가 시각장애인 스키선수의 눈을 대신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때까지 시각장애인 스키선수들은 공식 가이드단이 없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불가능했다.

 이에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 특성화 학교로서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삼육대 생활체육학과 학생 중 5명을 가이드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한장애인스키협회에서 진행하는 대회 및 장애인 스키학교에 대해서도 후원하기로 했다.

 삼육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스키 가이드가 가지는 의미가 삼육대가 추구하는 교육이념과 잘 부합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화합하게 하는 사랑의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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