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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이승엽 398호포' 삼성, KIA에 8-1 완승

등록 2015.05.22 22:44:15수정 2016.12.28 15: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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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승엽의 홈런과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22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을 이어가며 27승16패로 1위자리를 지켰다. 5할승률에 도전했던 KIA는 22패(20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의 이승엽은 2회 솔로홈런을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8호이자 통산 398호이자 22일만에 맛본 홈런이었다.

 윤성환은 9이닝 12탈삼진 8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완투했고 시즌 5승(2패)을 따냈다. 9회 실점을 해 통산 3번째 완봉승 기회를 놓친 것이 흠이었다.

 KIA는 이날 간신히 영봉패 면했지만 유창식의 호투로 한 가닥 희망을 봤다.

 유창식은 지난 6일 KIA로 트레이드된 후 계투진에서 뛰다가 이날 처음 선발 등판했다. 패전투수가 됐지만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삼성은 이승엽의 솔로홈런으로 일찌감치 선취점을 뽑았다. 이승엽은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창식의 2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성 직구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8호이자 개인 통산 398호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25m였다.

 삼성은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지만 윤성환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지켜갔다. 그러다 7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유창식이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2루타를 맞고 내려가자마자 삼성 타선은 바뀐 투수 박준표를 두들겼고 야마이코 나바로의 2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5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9회에도 2점을 획득해 박해민의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성환은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1루에서 이홍구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완봉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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