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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천 치매 거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전국적 관심

등록 2015.06.01 10:26:21수정 2016.12.28 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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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병원장 한정철)이 치매 거점병원으로 거듭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2012년 보건복지부 치매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제2의 고향집'을 주제로 뇌건강증진센터(센터장 최영희)를 연 뒤부터다.

 이곳에는 실내에 큰 느티나무와 들마루가 있고, 원두막에서 바둑·장기를 둘 수 있다. 옹달샘과 시냇물도 흐른다.

 꽃밭과 돌담, 황토 산책로 등 치매 환자가 환경적으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상시 회상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의 잔존 기능과 좋은 기분 유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보건복지부 치매 거점병원으로 4년째 운영하는 '100세 총명학교 청춘기억발전소'에서는 입원하지 않은 경증치매 환자와 고위험 노인에게 무료로 연간 80명 이상, 40일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사전평가→집단인지재활프로그램→효과성 평가→지역사회연계를 진행하는 과정이다.

 특히 치매 특화병동은 치매센터와 연계해 입원환자는 초기부터 상담과 진찰을 기초로 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협진으로 환자 개인 맞춤형치료를 하고 있다.

 개인별 치료성과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도 운영해 가정복귀의 희망을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함께 나눈다.

 제천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의 이 같은 시스템은 오는 3일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치매 2부 '건강한 동행'편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환자에게 좋은 내가 살던 고향집에서 낮 동안 누워 있지 않고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펀(FUN) 테라피에 참여하는 모습을 방영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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