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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과학기술위성 3호 임무 종료

등록 2015.11.22 12:00:00수정 2016.12.28 15: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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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진형 기자 = 국내 첫 적외선 천문관측 위성인 과학기술위성 3호(STSAT-3)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 2013.11.21. (사진=항공우주연구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지난 2013년 11월 발사돼 국내 최초로 우주 관측 적외선 영상을 획득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2년간 임무를 완료하고 연구용으로 활용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지난 18일 '제32회 우주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임무수명 2년으로 설계됐다. 11월 현재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가 노후화된 상태로 임무연장 없이 수명이 다할 때까지 차세대 위성기술 연구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발사 후 지상 600㎞ 상공에서 지구를 1만500회 선회하는 동안 우주파편과 2차례 충돌할 뻔 하기도 했지만 국내 최초로 우주기원 연구를 위한 우리은하 적외선 영상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우선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로 우리은하와 우주 배경 복사 탐사를 수행, 우리은하의 기원과 우주탄생 초기 별들의 공간 분포 등을 연구할 천문우주학 자료를 확보했다.  

 또 국산 적외선 센서를 사용해 개발된 적외선 지구관측카메라의 우주환경 활용검증을 통해 국내 기업의 우주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소형 영상분광기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한편 과학기술위성 3호는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우주과학연구·지구환경관측용 소형 위성(무게 170㎏)이다.

 미래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고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했다. 총 사업비 279억원이다.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  

 미래부는 2017년 발사 목표로 차세대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위성기술 개발과 우주과학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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