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감동릴레이 편지쓰기 행사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6일 가족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감동릴레이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손편지나 그림편지, 엽서, 영상편지, 이메일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성북구는 청사 1층 로비와 12층 북카페에 '마음릴레이 SB우체통'을 설치하는 한편, 구청 홈페이지내 편지쓰기 코너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는다. 

 우수편지에는 구청장과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홈페이지와 성북마을TV 등을 통해서도 전시된다.

 아울러 구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편지쓰기 토크쇼 ▲어린이집·학교대상 찾아가는 편지쓰기 교실 ▲여성단체와 함께하는 편지쓰기 학교 및 워크숍, 10월 한글날에는 ▲좋은 편지 낭독회 ▲좋은 편지 전시회 ▲좋은 편지 작품집 발간 등을 열어 편지쓰기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하지만 현대인은 그 어느 때보다 고독하다"며 "가족, 지인과 소박한 소통으로 마음을 나누며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감동릴레이 편지쓰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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