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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통일그룹, 올해도 월급끝전 모아 다문화 가정 지원

등록 2016.02.25 23:35:34수정 2016.12.28 16: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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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통일그룹은 25일 서울 청파동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서 '2016년 통일그룹 희망Dream 월급끝전 전달식'을 거행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최윤기 그룹 이사장, 다섯 번째가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사진=통일그룹 제공)

【서울=뉴시스】통일그룹은 25일 서울 청파동 다문화종합복지센터에서 '2016년 통일그룹 희망Dream 월급끝전 전달식'을 거행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최윤기 그룹 이사장, 다섯 번째가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사진=통일그룹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통일그룹(이사장 최윤기)은 25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다문화종합복지센터 1층에서 '2016년 통일그룹 희망Dream 월급끝전 전달식'을 거행했다.

 월급끝전 수혜자, 통일그룹 임직원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통일그룹 임직원 중 1288명이 지난해 매월 월급에서 1만원 이하 끝전을 기부해 모은 4300만원을 4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나눠 전달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최윤기 통일그룹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이라는 개념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문화권이 가정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것이다. 하지만 한국사회에 대한 부적응과 차별 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사회가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경석 한국다문화평화연합 회장은 축사에서 "다문화 정책은 한국뿐 아니라 과거 유럽이나 미국, 아시아 나라에도 있었다. 그중 한국은 다문화 정책을 끈질기게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가 관심을 두고 있을 때 민간단체, NGO가 노력해 다문화가정들이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다문화가정이나 자녀들이 한 발짝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지원 사업은 참사랑평화학교 ‘통일그룹과 함께하는 다문화 청소년 진로 탐색’(1500만원), (사)다문화복지센터 대구지구 ‘사춘기 다문화가정 자녀와의 소통 프로그램’(400만원), (사)애향아동복지센터 ‘어린이날 양육시설 어린이 선물 지원’(〃), (사)다문화복지센터 ‘다문화 장애아동 가족캠프 지원’(2000만원) 등으로 통일그룹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통일그룹 대외협력본부 류인용 부장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월급끝전 기부 행사를 열어왔다”면서 “이번까지 누적 지원금은 총 1억4300만원이다”고 소개했다.

 류 부장은 “2013년에는 다문화가정 의료비 지원, 새터민 사회적기업 ‘희망어패럴’ 공업용 미싱 지원, 청해 다문화 어린이 축구단 축구용품 지원 등에 사용했고, 2014년에는 다문화가정 의료비,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이른둥이 지원 등에 썼다. 지난해에는 시리아 난민 캠프 초등교육 지원, 다문화 장애아동 가족 캠프,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 장학금 등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통일그룹은 일화, 세계일보, 용평리조트, 일상해양산업(디오션리조트), 선원건설, 일신석재, TIC, 신정개발특장차, 세일여행사, JC, 세일로, 아시아해양 12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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