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과 재즈의 만남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뉴욕공연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의 '한국에서 불어온 바람' 공연이 24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펼쳐졌다.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은 해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윤주희가 한국음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결성한 월드뮤직 앙상블 팀이다. 윤주희와 피리와 생황을 연주하는 윤주아, 피아니스트 오은혜, 드러머 최보미, 베이스 데이비드 웡 등 차세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재즈 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2016.03.25. <사진=뉴욕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창작국악연주단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공연이 24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펼쳐졌다.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은 해금 연주자 겸 작곡가인 윤주희가 한국음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결성한 월드뮤직 앙상블 팀이다. 피리와 생황을 연주하는 윤주희를 비롯, 피아니스트 오은혜, 드러머 최보미, 베이스 데이비드 웡 등 차세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재즈 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서 불어온 바람'이라는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해금, 피리, 생황 등 국악기가 베이스, 피아노, 드럼 등 재즈음악과 만나 감성적이고 세련된 퓨전음악의 시간이 되었다. 특히 윤주희는 여리고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활 놀림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집 앨범 '소우주'에 수록된 음악들과 'Moon River', 'Morning' 등 스탠다드 재즈곡을 국악기로 연주한 음악, 그리고 Radio Head의 'Exit Music'을 국악기로 연주해 기립 박수와 앵콜을 받았다.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차세대 대표 예술인 집중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은 "한국 크로스오버 음악의 새로운 정점"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중 수교 기념 공연, FTA 체결 기념 중국 순회 공연, 경복궁 ‘한복의 날’ 기념 공연 등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의 공연이 24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펼쳐졌다.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은 해금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윤주희가 한국음악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결성한 월드뮤직 앙상블 팀이다. 윤주희와 피리와 생황을 연주하는 윤주아, 피아니스트 오은혜, 드러머 최보미, 베이스 데이비드 웡 등 차세대 한국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재즈 음악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2016.03.25. <사진=뉴욕한국문화원 제공> [email protected]
팀명에 들어간 '소우주'는 개개인이 자신만의 작은 우주를 형성하며 살아가듯 기억이 모인 내면의 세계들과 감정들을 음악에 담고자 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의 한 효 공연매니저는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의 참신하고 신선한 음악을 통해 요즘 젊은 국악인들이 한국음악 세계화를 위해 얼마나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공연은 해금과 피리, 입체적인 생황의 성음이 재즈와 어우러진 울림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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