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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흥·광명에서 '세월호 추모행사' 잇따라

등록 2016.04.14 17:56:45수정 2016.12.28 16: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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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1일 세월호참사 2주기 추모의 의미로 청사 현관 위에 '사랑하는 이여 그대 이름 다시 불러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색 플랜카드를 부착했다. 2016.04.14. (사진 = 안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지난 11일 세월호참사 2주기 추모의 의미로 청사 현관 위에 '사랑하는 이여 그대 이름 다시 불러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색 플랜카드를 부착했다. 2016.04.14. (사진 = 안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안산·시흥·광명=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안산·시흥·광명시와 교육청, 시민단체들이 세월호참사 2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한 달 동안 세월호참사 추모기간을 운영하며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안산시는 지난 11일 세월호참사 추모의 의미를 담아 청사 현관 위에 '사랑하는 이여 그대 이름 다시 불러봅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노란색 플랜카드를 부착했고, 14일부터 20일까지 시 공무원 모두에게 '노란 리본 배지'를 달도록 했다.

 또 15일부터 안산 전역에 추모 플랜카드를 걸고 참사 2주기인 16일에는 4·16가족협의회 등과 안산시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 앞에서 '기억식'(추모행사)을 연다.

 안산교육지원청은 교육장, 국·과장, 학교장 등과 함께 15일 오후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조문한다. 단원고등학교 학생회는 16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선배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 뒤 분향소를 방문한다.

 안산 시민단체들도 걷기대회, 문화제, 토론회 등의 행사를 연다.

 안산시 관계자는 "20대 총선이 있어 세월호 추모 사업이 제약된 부분이 있었지만, 관련 행사가 많이 준비돼 있어 앞으로 시민들과 추모의 마음을 나누고 희생자들의 뜻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4일 청사 외벽에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천(가로 12m, 세로 6.8m)을 걸었다. 2016.04.14.  lji22356@newsis.com

【시흥=뉴시스】이종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4일 청사 외벽에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천(가로 12m, 세로 6.8m)을 걸었다. 2016.04.14.  [email protected]

 시흥시는 지난 4일 청사 외벽에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대형 천(가로 12m, 세로 6.8m)을 걸었다.  

 시 직원들은 15일 오전 10시부터 5분동안 전체 사무실에서 일어나 추모 묵념 행사를 갖는다. 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 20여명은 16일 오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기억식' 행사에도 참여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마음으로 묵념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도 14~16일 철산동 '2001아울렛' 앞에 세월호 분향소를 운영, 시민들이 헌화, 분향할 수 있도록 했다.

 21일에는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함께하는 경청 좌담회'도 진행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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