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제

이탈리아, 리비아 내 IS 거점 공습 위한 미국의 기지사용 요청 검토

등록 2016.08.02 23:17:15수정 2016.12.28 17:27: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P/뉴시스】2011년 10월 가다피가 살해되기 직전의 가다피 고항인 리비아 지중해변 도시 시르테의 모습. 리비아가 동서 정부가 나눠진 틈을 타 이슬람국가 조직이 시르테에 거점을 구축했으며 미국 등 서방은 이곳을 모술, 락까와 함께 최대 타깃으로 지목했다. 2016. 8. 2. 

【AP/뉴시스】2011년 10월 가다피가 살해되기 직전의 가다피 고항인 리비아 지중해변 도시 시르테의 모습. 리비아가 동서 정부가 나눠진 틈을 타 이슬람국가 조직이 시르테에 거점을 구축했으며 미국 등 서방은 이곳을 모술, 락까와 함께 최대 타깃으로 지목했다. 2016. 8. 2.

【로마=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탈리아는 미국이 리비아에 구축된 이슬람국가(IS) 거점의 공습을 위해 시칠리아 섬 공군기지 사용을 요청할 경우 이를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2일 외무장관이 말했다.

 파올로 겐티로니 외무장관은 이날 관영 텔레비전에서 미국의 시고넬라 기지 사용 요청이 있으면 검토된 뒤 결정 사항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관은 전날 시작된 지중해 건너편 리비아 항구 도시 시르테 내 IS 거점에 대한 공습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엔 지원의 리비아 통합정부는 시리테에 대한 IS 타깃 공습을 서방에 요청했다.

 앞서 2월 이탈리아는 미국의 무장 드론이 시고넬라 기지에서 발진하는 것을 허용했으나 IS와 대적하고 있는 미군들을 보호할 때로 조건을 달았다. 시고넬라를 공격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