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예술상에 김정희·김추인·류영도
류영도 '여인의 향기'(53×53㎝, 혼합재료, 2016)
심사위원들은 “김정희 시는 현대인에게 아픈 반성을 촉구하면서 욕망과 속도와 죽음의 시대 앞에 점점 더 순수한 자연은 들어설 자리를 잃고 있음을 명료하면서 절제 있는 언어로 깨우쳐줬다”고 평했다.
이어 “김추인 시는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쓸쓸함을 보여줬고, 류영도 작품은 내면의 심리가 잘 우러나는 여인상을 통해 그림이 갖는 치유적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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