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화

제9회 한국예술상에 김정희·김추인·류영도

등록 2016.08.08 15:00:17수정 2016.12.28 17:28: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류영도 '여인의 향기'(53×53㎝, 혼합재료, 2016)

류영도 '여인의 향기'(53×53㎝, 혼합재료, 2016)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한국문화예술진흥협회는 제9회 한국예술상 수상작으로 시조 부문에 김정희 시인의 ‘물 위에 뜬 판화’, 시 부문에 김추인 시인의 ‘시간을 위한 거울 오브제’, 미술 부문에 류영도 화가의 ‘여인의 향기’를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김정희 시는 현대인에게 아픈 반성을 촉구하면서 욕망과 속도와 죽음의 시대 앞에 점점 더 순수한 자연은 들어설 자리를 잃고 있음을 명료하면서 절제 있는 언어로 깨우쳐줬다”고 평했다.

 이어 “김추인 시는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쓸쓸함을 보여줬고, 류영도 작품은 내면의 심리가 잘 우러나는 여인상을 통해 그림이 갖는 치유적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