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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에 강력한 토네이도 발생, 5명 죽고 33명 부상

등록 2024.04.28 09:17:42수정 2024.04.28 10: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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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위력..시내 종루오탄 거리 27일 오후 강타

공장건물 141채 붕괴등 피해.. 일반 주택은 없어

[광저우=신화/뉴시스]중국 남부 광둥성 베이장강 하류가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큰 홍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27일에는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드론으로 촬영한 광둥성 사오관시 우장 지구의 베이장강 지류 모습. 2024.4.22

[광저우=신화/뉴시스]중국 남부 광둥성 베이장강 하류가 계속되는 폭우로 인해 큰 홍수가 우려되는 가운데 27일에는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드론으로 촬영한 광둥성 사오관시 우장 지구의 베이장강 지류 모습. 2024.4.2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중국 광둥성의 주도 광저우 시에서 27일 오후(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서 5명이 죽고 3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토네이도는 광저우 시내 바이윈 구의 종루오탄 거리를 오후 3시께 강타했다.  량티엔 빌리지 소재 현지 기상센터는  토네이도 발생지역에서 약 2.8km떨어진 이곳의 풍속이 토네이도 발생 시점에 초속 20.6m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지 기상당국의 예비조사 발표로는,  이번 토네이도는 3등급 수준으로 전체 5등급 가운데 중간 정도에 해당되며 약 1km거리에 걸쳐서 이동했다고 되어 있다. 
 
토네이도가 발생한 직후 시내 비상대책 본부와 기상청, 소방청, 보건부 관리들과 많은 주민들이 현장에 구조작업을 위해 도착했다.

밤 10시 경에는 현장 조사와 구조작업이 모두 마무리 되었고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지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로 손상된 건물은 141채의 공장 건물들이며 일반 주택들은 무너진 곳이 없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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