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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3당, 백남기 특검 추진 '가닥'

등록 2016.09.26 17:23:37수정 2016.12.28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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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에 마련된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6.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에 마련된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6.09.26.  [email protected]

추미애·문재인·박지원·안철수 등 도입 가능성 언급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야3당인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26일 농민 백남기 씨 사망사건과 관련, 특검 도입을 시사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백씨의 빈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 방향에서 특검을 검토하겠다"며 "국감에도 이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이다. 우리가 이 사태에 대해서는 진상규명을 하는 데 당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도 "고인을 편안하게 보내드리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고 생각한다"며 "특검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특검 도입에 관해 "야3당 원내대표와 협의해 좋은 방향으로 결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이번 국정감사는 물론 국회에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가운데)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에 마련된 故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6.09.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가운데)이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에 마련된 故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6.09.26.  [email protected]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다"며 "반드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해야하고 국민의당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바를 다하겠다"고 특검 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역시 전날 빈소를 찾아 "민주화 이후 국가 폭력으로 무고한 시민이 희생당했을 때 사과 한마디 없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유일하다"며 "국가 폭력에 의한 희생을 방조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다. 특검을 통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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