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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리보는 2017 CES]삼성전자, 'IoT·프리미엄' 기반 혁신 선보인다

등록 2016.12.25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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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17'서

기존 퀀텀닷 업그레이드한 3세대 TV가 주인공 IoT와 프리미엄, 소비자 중심 혁신이 키워드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전자쇼 CES2017에서 IoT·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IoT와 프리미엄, 소비자 중심 혁신을 2017년 CES에서도 심화·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제품·서비스 중심의 메인 부스 외에도 파트너십과 생태계 구축 등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별도 부스를 조성해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사물인터넷과 관련해 선보여온 IoT 기기 개발을 위한 플랫폼 ARTIK(아틱)이나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개별 제품을 선보인다. 또 TV, 냉장고, 세탁기 등 모든 가전제품을 연결하고 제어하는 솔루션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앞세우는 제품은 TV다. 기존 퀀텀닷 SUHD TV를 업그레이드한 3세대 퀀텀닷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닷의 장점을 극대화하해 세밀한 색과 명암 표현으로 TV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시청각 경험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삼성전자, 'CES 2017'서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이 TV의 혁신을 2017년 CES에서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 만큼 주목되고 있다.

 생활가전의 경우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프리미엄'이라는 키워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인수한 데이코는 CES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1월10일에서 12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역점을 둘 B2B사업의 방향성을 추측해 보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퍼블릭 전시는 물론 프라이빗 전시관도 마련해 비지니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부문의 주력 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제품군에서도 각각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냉장고의 경우 패밀리허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세탁기에서는 액티브워시, 애드워시 등 히트제품에 힘을 더할 신모델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회사들을 위한 부스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에서 육성하고 있는 망고슬래브 등 C-LAB 출신 회사들과 현재 인큐베이팅 중인 과제도 같이 전시한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영수 특검팀이 장충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사장을 사전 조사하는 등 삼성그룹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16.12.21.  mangusta@newsis.com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트업 회사들에게 기회를 주어 독려하며, 홍보와 사업기회를 발굴하는데 도움을 주고 혁신 아이디어를 관람객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IoT 표준화 단체인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부스에도 참가한다. 단체의 주요 멤버로서 OCF에서 추진중인 오픈 플랫폼을 접목, 집안 모든 가전제품 및 실내환경 제어 등의 시나리오를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CES혁신상에 35개가 선정된 바 있다. TV 신제품이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에 선정돼 TV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생활가전에서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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