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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무성 "이승만, 이제는 공(功)만 봐야…국부 예우도"

등록 2015.08.14 13:52:02수정 2016.12.28 15: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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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인턴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여성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5.08.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인턴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광복 70주년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됐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방문해 여성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다. 2015.08.14.  [email protected]

"건국 대통령이자 국부로서 예우 갖춰야"

【서울=뉴시스】박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이승만 전 대통령에 관해 "이제는 공(功)만 봐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서울 종로구 이화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역사는 공(功)과 과(過)가 있는데 그동안 과를 너무 크게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공만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보다 과가 크면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지만 과보다 공이 크면 공을 포함해 긍정적인 부분을 봐야만 우리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어 "현대사를 긍정적 사관에 의해 항상 긍정적으로 보고, 그런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일등 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이 전 대통령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 등 이승만기념사업회 관계자들과의 환담 자리에선 "(이 전 대통령에게) 건국 대통령이자 국부(國父)로서의 예우를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50년이 됐으니 역사적 재평가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역사를 자긍심과 긍정적 사관을 가지고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국민 대통합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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