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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주부들 "추석에, 돈지출 가장 무섭다"

등록 2011.08.23 09:01:04수정 2016.12.27 22: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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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주부들은 '추석'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서운 돈 지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FNF(대표 이상철)는 자사 주부마케터 'Fine & Fresh Lady' 및 20~40대 주부 640명을 대상으로 '추석하면 떠오르는 것'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돈 지출'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물가상승과 더불어 명절선물, 용돈, 차례비용 등 추석을 맞아 소요되는 비용이 많아지는 만큼, 경제적인 부담감이 가장 크게 다가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추석' 하면, 가사 노동(29%), 귀성길 교통체증(13%), 보름달(8%) 등 순으로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주부들의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로 '금전 지출'(36%)이 차지했으며 '가사노동'(25%), '교통체증'(20%), '체중 증가'(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안일이 주부들의 명절스트레스 1위로 손꼽혔던 예전과 달리, 간편가정식 및 반조리 식품, 명절 도우미 기구, 가전 등이 많이 선보이면서 음식준비와 같은 집안일 부담은 줄여 주었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값비싼 음식재료와 선물,용돈 준비 등 금전적 요인에 부담이 더욱 커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또 추석을 맞아 소요되는 음식장만 총 비용으로는 '30만~50만원 이상'(47%)이 될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그 중 '음식준비'(32.4%), '선물구입'(19.2%), '친지 용돈'(16%), '교통비'(8%), 기타 유흥비(6%) 등 순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부모님 용돈은 얼마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는 평균, 시댁 30만원, 친정 20만원으로, 주부들이 시댁을 더 챙기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양가 부모님께 용돈을 드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0%나 됐다.

 또 명절음식 중 꼭 준비하는 음식으로는 '송편'(38%), 그리고 만들기 싫은 음식으로도 '송편’(46%)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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